인문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생물학적으로 보면 인간은 "태어나서 살다 죽는 것" 이다. 인문학에서는 무엇일까? 태어나고 죽는 것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 " 에 관점을 두는 것이다. 폐르샤 왕자가 어느날 "인간을 알아야 나라를 잘 다스리겠구나" 생각이 들어 신하들에게 인간이란 무엇인가? 대해서 .. 살며 생각하며 2011.01.12
OB 모임 두 달에 한번씩 있는 OB 모임 같은 직장 같은 터에서 서로 다른 일들을 해왔던 사람들, 젊을 때 모습에서 5.6.7순 얼굴들 둥글고 길고, 높고 낮고 크고 작고 익은 낯들 나물 반찬들이 이 그릇 저 그릇에 담겨 올려진 한 상 위의 그릇 같은 방이다. 동배에 가까운 연륜끼리 가까이 앉고 들어오면서 한 바퀴 .. 살며 생각하며 2011.01.10
시계가 나를 보고 있다. 크고 작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한없이 돌아야만 하는 불쌍한 시계를 본다. 시간을 감히 이런 것이라고 말을 하고.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시간을 얘기 해 준다. 자랑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시간을 만들어 낸다고 허풍을 떨지도 모른다. 마치 지폐를 계속해서 찍.. 살며 생각하며 2011.01.01
길은 어디로 가는가? 땅 길은 처음에는 가느다란 오솔길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자주 그 길을 다니다 보니 길이 된 것이다. 그 길을 자주가게 된 연유가 있다. 문명이 발달되기 오래전에는 동물을 잡기 위해 다니던 길이 먼저 났다고 한다. 동물은 좋은 열매나 식물이 많은 곳을 찾아 돌아 다녔을 것이고 그 동물을 잡기 위.. 살며 생각하며 2010.12.05
그레샴의 법칙 살만하여 지니 처음에는 제주에서 시작하더니, 일본, 동남아로 다시 동 유럽, 서 유럽, 뉴질랜드, 남.북 아메리카 까지 여행의 범위가 늘어났다. 세상 어디를 가도 한국인이 없는 관광지는 없다고들 한다. IMF가 엊그제 인것 같은데 다 털어버리고 훌쭉 자라버린 국력은 이렇게 힘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 살며 생각하며 2010.11.30
핸드폰 이용 조선 시대에는 한양을 가기 위해서 남쪽에서 삼,사십일을 걸어 도착을 했다 한다. 시집을 온 후 친정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서는 경우에 따라 10년이 걸리기도 했다. 또 엄마찾아 삼천리와 같이 수년을 걸리기도 한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참으로 귀한 일이다. 내가 부모를 만나는 일은 사건 중에.. 살며 생각하며 2010.10.28
사생활 정보 여성잡지를 본지 참 오래된 것 같다. 지금은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가 되었고 그 뒤 많은 새로운 잡지가 태어 났을 것이다. 그런 잡지를 보면서 전에 자리잡고 있었던 생각이 떠 올라 왔다. 좋은 내용도 많이 있겠지만 많은 부분이 개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내용을 주로하는 것들이 많았다. 좋은 .. 살며 생각하며 2010.10.20
사진의 종점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 분야에 몰두를 하게 된다. 이것 저것 두루 섭렵하다가 자신만이 찾는 길이 보일 때가 있게 되는 것 같다. 한 분야를 계속 찍다 보면 남이 따를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하게되고 분야의 권위자가 될 수가 있다. 그 분야 중에서 최종 종착 분야는 무엇일까?? 가끔 생각을 하여 보게 된.. 살며 생각하며 2010.10.18
생수의 맛 알기까지 한 이년 되었다. 산에서 내려오다가 약수터에 여러 사람이 물을 담아가는 것을 보았다. 파란 생수통을 가지고 온 사람, 우유병 930ml 짜리를 씻어 온 사람, 하얗고 큰 프라스틱 병을 몇개나 가지고 온 사람.. 우리도 보리차를 마시고 난 우유병에 한참을 기다린 후에 생수를 담아 집에 왔다. 물을 담기 전.. 살며 생각하며 2010.10.14
배려의 마음이란 아침에 아파트 벨이 울렸다. 습관적으로 아내가 나가면서 누구세요? 하면서 밖을 내다보는 조그마한 렌즈 구멍에 눈을 댄다. 밖에서 들리는 아주머니 목소리다. "어제 이사 온 앞집인데요" 문을 아내가 열어 본다. "아주머니 이사와서 아침을 못했는데 밥이 있으면 한 그릇 주실래요?" 이사 온 아주머니.. 살며 생각하며 201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