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ㅡㅡㅡㅡ 가을 바람이 나를 무섭게 때린다 새벽 6시부터 3시간을 기다렸다 3번째 도착해서 원하는 표는 살 수 있었다 내 뒤로 15명 정도만 가능하고 100여명은 헛 수고를 한 셈이다 일 주밀 전에 들렸다가 헛 수고 하고 더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가능했다 올 해를 넘기면 점점 쇠약해져 가시는 두 분 형님에게 기회를 잃을까봐 결심을 내렸다 오후 한 시 표로 함께 입장을 했다 전동카를 타시는 형님과 몸이 좀 덜 불편하신 형님 한 바퀴 돌으시고 난 후 넘 기뻐 하신다 이 사람아 오늘 참 기막힌 구경을 자네 덕에 했네 너무 고맙네 창덕궁 후원(비밀의 정원)을 다니셨다 넘 아름다운 정원이다 단풍에 취할 지경이다 부산에서 오신 젊은 내외, 울산에서 오신 할아버님, 부모님 모시려고 나온 효자, 세 동서지간 서울로 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