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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

ㅡㅡㅡ 코로나로 일상이 크게 변했다 엉뚱하게도 장사 잘 하는 업종이 많다 미장원 가기가 꺼림직해서 안 가다보니 긴 머리 감추기 위해 모자가 불티나게 팔렸다 모자 쓰지 않는 여남을 본적이 없을 정도이다 배달 음식점 통닭집 자장면집 인스탄트 식품이 장사가 잘 되고 일회 용품 쓰레기가 평소의 10 배가 나온다는 경비 아저씨 말이 생각 난다 감기 환자가 크게 줄었다 지하철 탓다하면 감기 옮아왔는데 마스크 덕으로 요즘은 편히 탈 수 있다 결핵 최고의 보유국인 우리나라 이 번 기회에 아마도 새로운 환자 수가 크게 줄었을 것으로 본다 가래 침 덜 밷을테니까 프라스틱 공장을 하는 친구에게 년말 인사겸 안부를 묻고 사업 걱정을 하니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이 복을 주사 사업이 넘 잘 된다고 밝게 맞아 준다 일회 용품 사용이..

낙서장 2021.01.25

고구려 대장간 마을

ㅡㅡㅡ 구리에 있는 고구려 대장간 마을이다 수 십 번을 왔어도 세트장에 올라가 보지 않았다가 오늘 시간이 좀 비어 만나 보았습니다 세트장은 대 부분 겉이 스티로풀로 쌓여 모양은 돌 같으나 시간이 지나니 부서지고 변색하고 지붕은 삭아서 앞으로 어찌 관리할지 걱정이 된다 입장료도 받았지만 지금은 없다 둘러보면서 옛 고구려의 대장간이라는 거대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제법 좁은 공간에 쵤영에 짜임새 있게 활용토록 구성이 뛰어났다 사진 찍으며 둘러보면 30분 이면 관람이 가능할듯 하다 편집도 없이 핸폰 사진을 그대로 올려 봅니다

나의 여행 2021.01.24

꽁꽁꽁(심심해서)

ㅡㅡㅡ 한강이 예쁜 그림을 그리고 꽁꽁 얼었다 다시 풀린 사이 얼음 덩이로 변했다 몇 년 만에 보는 얼음이다 한강도 얼음 어는 온도가 위치에 따라 다르다 그 기준점을 보면 잠실 대교가 된다 대교에는 보로 막아져 있어 물의 깊이가 제법 된다 보를 넘어서는 물은 넘처 흐르면서 이쪽에서 저쪽까지 반원을 그리면서 떨어지는 장관을 이룬다 떨어지는 아랫쪽은 얼음이 늦게 언다 온도 차이도 있겠지만 물의 흐름이 좀 빠르다 보니 얼지를 잘 않는다 보 위쪽은 물 흐름이 느리고 일정하여 추위에 약하여 잘 얼게 된다 암사동으로 워커힐 강동구 구리 넘어 하남시로 이어지는 구간이 먼저 얼었다 그리고는 팔당 대교가 나온다 오늘은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 사진을 찍었다 연세로 봐서 75세 정도로 보이신 할아버지께서 골프 스윙 연습을 낙..

카테고리 없음 2021.01.22

빈 집

ㅡㅡㅡ 낮은 파도 소리 바다를 보고 싶어 키를 키운 뒷동산 소나무 사이에서 쏴아 쏴아 파도 소리를 내고 있다 대나무 숲에선 하루를 들판에서 보내다 모인 참새들 소리가 요란하다 닭들은 벌써 하루가 짐을 알고 닭장 안으로 하나씩 들어가고 닭장 안에선 좋은 자리 다툼으로 잠시 시끄럽더니 이내 조용해진다 우물엔 종일 물 퍼내던 두레박이 목줄에 매달리어 우물 안쪽으로 걸려 있다 텃 밭엔 김장용으로 쓰고 남은 쪽파가 반 줄 정도 남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돌담으로 지어진 치간 벽에는 호미 두 자루가 흙이 묻은채 'ㄱ' 자를 알려는듯 걸려 있다 바로 옆 돼지 우리에는 100근은 거뜬해 보이는 시꺼먼 털 달린 놈이 옆으로 누워 코를 골고 있고 마을이 차츰 어두워 오기 시작하자 뒷 동산에서 놀던 아이들의 목소리는 대나무..

시 글 2021.01.17

어머니의 노래

ㅡㅡㅡ 벌써 봄이 기다려 진다 봄이 되면 그 노래가 떠 오른다 육남매 키우시느라고 얼마나 많은 고통이 따르셨을까 요즘 코로나로 삼식이를 온 식구들이 하니 여자분들이 정말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전보다는 나은것은 사 먹을 경제력이 받침이 되고 온라인으로 배달해서 먹는 음식이 다양해져서이다 그 옛날 먹을것은 없고 자식들은 언제 먹을게 나오나 눈망울만 뻔히 뜨고 쳐다보고 있고 하루 세끼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그 입을 채워줘야 하는 시절을 생각하며 어머니 손과 발과 무거운 머리는 어떻게 회전을 시키셨을까 어느날 어머니께서 살강에서 작게 노래를 부르고 계셨다 힘든 어머니를 알고 부억에 불 때는 일을 자주 하던 나 나오는 재를 퍼 담아 두엄에 쌓아 두던 일을 하면서 들었던 노래다 아! 어머니께서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

낙서장 2021.01.11

하늘의 선물

ㅡㅡㅡ 올 들어서 첫 눈입니다 공원을 한 바퀴 주욱 돌고 나니 움추렸던 생각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옷을 두텁게 입고 나와서 벤치에 앉아 계시는 분 이때다 하고 눈 설매 가지고 나와서 공원 언덕에서 아래로 눈 썰매를 즐기는 어린이들 그들만의 눈 속 겨울을 즐기는 근처 아이들의 비밀이지요 눈 바람에 바짝 엎드려 겨울과 싸우는 잔듸 모습이 인간보다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추우니 핸폰 사진 작동이 되지를 않아서 옷 속에 따습게 녹였다가 찍곤 했습니다 눈을 사랑하시는 분들께서 얼마나 많이 나오셨는지 공원이 가득했습니다 어릴적 목화 송이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눈 송이 나무가 생각치 않게 기분을 밝게 하여 주었지요 자기 발자욱을 남기려는 분들 눈에 누워서 사진을 찍는 여인들 가장 좋은 모습은 ..

혼합글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