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올해까지만

마음의행로 2020. 10. 31. 14:27



ㅡㅡㅡ
올 가을까지만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시려와도
오색 단풍이 곱게 내려와 파르르 떨어도
머언 산 보듯
올해까지만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손주들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 서로없이 만나고
마음까지 멀어지지 않게...
애써 외면하는 것처럼
자식에게 정 끊는 노부모님 맘처럼
되지 않게
올해까지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창경궁 입장을 하면서...
아직 단풍이르네요
담주 중반 넘어서부터 좋을듯 합니다
특히 창덕궁 후원 사진 잡으시려면
아마도 토, 일요일이 적기가 아닐까
직접 묻고 욌습니다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이 그립다  (0) 2021.04.04
책갈피  (0) 2021.01.29
질의  (0) 2020.08.02
시간의 뿌리  (0) 2020.07.05
화롯불  (0)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