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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꽁(심심해서)

마음의행로 2021. 1. 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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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예쁜 그림을 그리고 꽁꽁 얼었다
다시 풀린 사이 얼음 덩이로 변했다
몇 년 만에 보는 얼음이다
한강도 얼음 어는 온도가 위치에 따라
다르다
그 기준점을 보면 잠실 대교가 된다
대교에는 보로 막아져 있어
물의 깊이가 제법 된다
보를 넘어서는 물은 넘처 흐르면서
이쪽에서 저쪽까지 반원을
그리면서 떨어지는 장관을 이룬다
떨어지는 아랫쪽은 얼음이 늦게 언다
온도 차이도 있겠지만
물의 흐름이 좀 빠르다 보니
얼지를 잘 않는다
보 위쪽은 물 흐름이 느리고 일정하여
추위에 약하여 잘 얼게 된다
암사동으로 워커힐 강동구 구리 넘어
하남시로 이어지는 구간이 먼저 얼었다
그리고는 팔당 대교가 나온다
오늘은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 사진을 찍었다
연세로 봐서 75세 정도로 보이신
할아버지께서 골프 스윙 연습을 낙옆깔린
한강 공원에서 하고 계신다
골프란 잊어버리기에 참 힘든 운동이다
정주영 할아버지께서도 돌아가시기
3달 전에 여주에 있는 현대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하셨다고 캐디로부터 들었다
그만큼 골프를 끊기란 어려운 일이다
목표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운동이면서도
쉽게 내어 주지 않는,
스스로 이겨내야만 하는 운동이라서
칼을 늦도록 까지 갈게 하는것 같다
태양이 예쁜 그림을 선물하고
긴 하루를
마무리 햐려고 한다
어쩌면 골퍼 인생을 마무리를 하려는
저 할아버지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