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ㅡ (음악을 듣고 쓴 글들입니다) 1) 가끔은 심연에서 끌어올린 한 모금의 눈물을 하늘을 캐어낸 영혼의 기도를 구르는 낙엽 속에 흐르는 물방울 알들에게 그 옛날 이야기처럼 고통을 슬픔을 사랑을 실 어내는 맑은 물결 소리 2) 강아지와 함께 음악을 들었다 나는 왼쪽 그는 오른쪽 귀에 레시버를 넣었다 발을 비벼대더니 이불을 긁었다 낑낑대더니 공명 높은 음성이 방을 째고 나간다 그러면 그렇지 이제야 너의 본성이 나오는구나 넌 늑대지? ''늑대와 함께 춤을'' ? 귀에서 끼윘던 레시버를 빼어 버렸다 숙제 생각이 나서 아침에 다시 guitar 를 들었다 늘멍이 왔다 왜 혼자서 말해? 레시버 하나를 어제밤처럼 나누었다 슬픈 편지 안에 글 알들이 여섯 가지에서 냄새가 떨어져 나가고 더 이상 오지 않는 종이 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