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사님들 달고~ 달고~ 달고 시원한 과일이 왔어요 달고 달고 시원한 과일이.......달고~ 빌라동으로 이루어진 마을 길은 3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매주 두번씩 정기적으로 열 한시경에 나타나는 과일 아저씨의 생활에 벤 목소리다. 언제부터 인가 이 마을 사람들은 이 아저씨의 목소리를 기다리게 되었다. 어쩌다 .. 살며 생각하며 2009.01.27
여행 끝에서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던 산골 이런 가사의 노래가 있다. 세상에 나와 살다가 그리운 옛날을 찾는 마음에서 일어난 생각을 적은 가사 일께다 살만큼 살았고 이제 직장생활도 나이 58에 걸려서 그만 두었다. 이런 현실에 살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서운하고 안타깝고 아쉬운 것이 많기도 하다고 생각을 하.. 살며 생각하며 2009.01.25
사라진 고향 형님! 어머님 시골에 지금 계시지요? 형님한테 전화를 걸었다. 시골 집에 전화를 해도 어머님이 받지를 않으신다. 혹 아프신 것이 아닌가? 아니면 마을 회관으로 날마다 가시는 마실을 가신 것인가? 시간 차이를 두고 몇번에 걸쳐 전화를 해도 답이 없어서 혹 광주로 올라 오신 것이 아닌가 싶어 형님에.. 살며 생각하며 2009.01.12
좋은 일이 있거든 말에 관한 이야기는 참 많다. 속담에도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다. 침묵은 금과도 같다고 했다. 말에 관한 이야기는 아마도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이 있을 것으로 본다. 나는 두번째 이야기가 내가 하고자 하는 바가 아닌가 생각한다. 말 중에는 나에게 좋은 내용도 있고 좋치 않는 내.. 살며 생각하며 2009.01.07
모래알 같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 그래 세상은 모래알 같은 것이다. 서로 헤어지지 않으려고, 사랑이니 뭐니, 인연이니. 친구니 해서 안간힘을 써 보지만 물만 빠지면 언제였던 것처럼 모래알이 될 것이다. 모래는 서로 떨어져 살아가지만 그만큼 서로의 간격이 있기에 모이면 보기에 좋은 것일 것이다. 독립적이면서 어울리고 어울리.. 살며 생각하며 2008.11.24
니뭣고? 정말 나인가요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내 몸더러 나냐고 물으면 모른다 하고 영혼보고 물으면 스스로를 당신 맘대로 못하는 걸 보면 당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라고 답합니다. 정말 무엇이 나 일까요? 살며 생각하며 2008.11.06
야 임마 니네들 어디서 왔어?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던 곳을 일반적으로 답으로 댄다. 나는 이런 물음에 어디라고 해야 할까? 아랫집은 고모님이 살으셨는데 대나무와 가지된 울타리로 막혀져 있어 조그마한 개 구멍으로 통할 수가 있었다. 어느날 헛간과 고모집과 사이에 샘에서 버려지는 물과 빗물이 .. 살며 생각하며 2008.11.06
내가 세상에 존재함을 처음 안 것은 내가 세상에 나를 처음 발견한 때는 나의 아버님 등에 엎혀서였다. 지금 생각을 하면 외가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가리재" 라는 산을 넘어야 갈 수가 있었다. 귀 속에서 피이잉 소리가 들렸던 기억이 있는데, 산에 오르니 기압차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를 발견하기 전 태어나서 부터 .. 살며 생각하며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