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좋은 일이 있거든

마음의행로 2009. 1. 7. 15:19

말에 관한 이야기는 참 많다.

속담에도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다.

침묵은 금과도 같다고 했다.

말에 관한 이야기는 아마도 끝이 없을 정도로 많이 있을 것으로 본다.

나는 두번째 이야기가 내가 하고자 하는 바가 아닌가 생각한다.

말 중에는 나에게 좋은 내용도 있고 좋치 않는 내용도 있을 수가 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말에 대한 비밀스런 이야기를 하나 조용히 꺼내 보고자 한다.

나에게 좋은 일이 있을 그 가능성이 높을 때 이야기이다.

보통은 나에게 좋은 일이 닥칠 것 같은 때에는 말을 하고 싶어 지는게 우리의 마음이다.

자랑도 하고 싶고 칭찬도 받고 싶고 널리 알려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러나 그동안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이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 좋았었다.

즉 그 일이 나에게 찾아올 때까지 아니 온 이후라도 쉽게 누구에게나 말하지 않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옆에 계신 부모님, 아니 부인에게도 ....

참음은 기다리는 즐거움이 남아 있게 되며 그로 인한 희망과 기다림의 맛을 즐길 수가 있게 된다.

나에게 꽉찬 기쁨은 나의 인상을 바꾸고 나의 생활 태도를 바꾸고 이는 더 자신있는 나를 만들게 한다.

생의 어떤 활력소가 되어 나를 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나를 만들게 된다. 

더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을 도와 주는 역할까지 하게 한다.

좋은 일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을 때  외부적으로 즐거워 하거나 남에게 말하는 것을 이겨내야 한다.

언제나 조용히 기쁨을 속으로 맛보고 기다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발설해 놓고 앞뒤가 바뀌는 일이 일어 나서는 아니될 것 이나겠는가?  조심해야 한다.

침묵은 나에게 좋은 일이 깨지지 않고  다가 올 때가 더 많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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