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계방산 산나물로 유명하지요. 아직 이른 봄날 전일 비가 왔습니다. 산에 오르니 눈은 없고 밤에 내린 비가 증기가 되어 오르다가 찬바람에 얼어 나무에 붙었습니다. 행운을 잡았습니다. 생각하는 사진 2009.04.15
자랑스런 아들 들 띵동 띵동 현관 벨이 울린다. 낮잠이 막 들려는 순간이다. 아! 일요일, 낮잠도 못자게 누가 벨을 울리나. 현관문을 열고 나가니 아무도 없다. 또 당했구나. 아파트 일층이라서 K중년은 가끔 학생들의 장난삼은 벨 누르기에 분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호기심을 크게 보아 놔 두기로 했었다. 쫒아 나간들 젊.. 카테고리 없음 2009.04.13
어떤 굴레 씨에겐 남보다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 그래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꽤나 기울이며 살아왔다. 살다보면 상처 받는 일들이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그러면서도 잊기도 하고 가볍게 여기기도 하고 다른 해결책이 나와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또 세월.. 살며 생각하며 2009.04.08
인간만 먹고 살겠다 어릴적 나는 자주 논.밭에 가는 일이 많았다. 새참을 나르기도 하고, 동생 젖 먹이러 업고 가기도 하고, 퇴비나 거름을 나르기도 하고, 잡초를 뽑기도 하고, 게 잡으러 가기도 하고, 참새를 쫒기도 하고, 나물을 캐기도 하고, 논의 우렁이를 케내기도 하고, 허수아비를 세우기도 하고, 물을 대기 위하여 .. 카테고리 없음 2009.04.06
나를 access 할 수 있다면 제러미러프킨은 자신의 저서 "THE AGE OF ACCESS(접속시대)" 에서 자본주의가 소유의 시대를 벗어나 무소유의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물질적인 것 돈, 성, 땅, 건물,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무겁고 힘들어 이젠 이들을 빌려 사용하고, 나아가 가볍고 부담없는 접속을 즐기고 창조성과 개인의 표현과 유희를 .. 카테고리 없음 2009.03.31
외로움이 있으면.....? 봄이 되었다. 가까운 산에 진달래가 잎새도 나오기 전에 그 선분홍 꽃잎을 피어 내 놓았다. 잎이 나오고 난 다음에는 아무래도 덜 외로울 것 같아 먼저 빨리 나와 외로움을 갖고 싶었었다. 진달래의 외로움은 진달래 밖에 모른다. 양재동 동산을 오후 3시쯤이면 산길 오솔길을 한 학생이 넘어 집으로 간.. 카테고리 없음 2009.03.25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글쎄!!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뭐 살아가는 것 자체가 모두가 힘든 일이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끄집어 낸다면 ....??? 사람은 환경에 따라 어렵다는 일이 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는 한다. 여자분이라면 아이 낳는 일? 학생이라면 대학 입학시험 준비? 남자라면 승격? 연인끼리.. 살며 생각하며 2009.03.13
네를 사랑할줄 알아야 네가 세상에 태어남은 기적보다 더큰 기적은 없을 것이외다. 그 비밀스러움이야 말로 이루다 표현할 길이 없어 신이든, 부모든 사랑의 연으로 태어 났다고 밖에 또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싶다. 그 많고 많은 사람중에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은 하나도 없고 쌍둥이라도 성격 생각이 전혀 달음은 이 세.. 카테고리 없음 2009.03.04
희망 퇴직자 여러분들에게 희망 퇴직을 신청하신 분들의 앞날에 99개의 좋은 일과 한개의 어려운 일만 있기를 희망합니다. 굳세어라 금순아... 아니 희망 퇴직자님들이여..... 님의 앞엔 더 좋은 날이 수 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 황금기의 날 말입니다. 당신들이 몰랐던 그런 시기가 그대 앞에서 서 있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 살며 생각하며 2009.02.26
증조할머님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무더운 여름이었다. 마당에는 하얀 천막이 두개나 쳐있고 마을 사람들이 이리 저리 모두 분주하다. 한쪽에서는 돼지를 잡아 배를 가르고 창자를 꺼내고 붉은 빛갈의 지라가 몸에 좋다고 칼로 베어 나누어 먹는다. 몇일은 이것으로 포식할 요량으로 칼질이 바쁘다. 돼지를 잡으.. 살며 생각하며 200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