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울음소리 여 동생이 태어날 때였었다. 어머님의 산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이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한번도 아니고 형님, 나, 그리고 죽은 동생, 그 다음 차례였으니 4번째인 셈인데 그렇게도 힘드셨던 것 같다. 할머니, 아랫집에 고모, 또 웃집 할머님 세분이서 힘을 보태고 있었다. 웃집 할머님은 힘.. 살며 생각하며 2009.05.17
비들기가 울던 그밤에 비들기가 울던 그 밤에 어머님을 이별을 하고 어어린몸 갈곳없어 낮선거리 헤메이네 나무에게 물어봐도 돌뿌리에 물어를 봐도 어어머님 계신 곳은 알수 없어라 찾아을 길 어없어어라. 여섯 일곱살 때 쯤이었다. 우리집에서 100m 쯤에 어머님보다 몇살 위인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부외에는 여 조카.. 살며 생각하며 2009.05.16
사회 초년생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이었다. 정말 퇴직이라는 것이 있을까? 그리고 나에게 찾아 오면 나는 어떤 반응이 나타나게 되고. 어떻게 행동하고, 그리고 적응하여 나갈까? 갈등에서 오는 문제들은 어찌 할것이고, 또 어떤 돈으로 생활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입장에서 .. 살며 생각하며 2009.05.11
나이아가라 폭포 한 여름 쏘낙비에 쏠려 갈기리 찢겨져 보았더라면........ 저처럼 한꺼번에 내를 쏱아 퍼부어 보았더라면........ 가슴 퍼리게 잘게 부셔진 나의 영혼들을 날려서 희망 무지개를 언덕에 그려 놓고 나는 바닥에서 디딩굴다가 모든것을 다 토해 저 영면, 영면의 바다로 묵묵히 흘렀으련만 낙서장 2009.05.11
성내천 주변 5/10일인데 벌써 벌개미취 꽃이 피었습니다. 찔레꽃도 피었구요 아카시아 꽃향이 진합니다. 한강에서 올라온 잉어 고기밥을 주고있네요 수십마리가 오늘도 펑이요는 삶의 현장이지요 생각하는 사진 2009.05.10
계곡의 소금밭, 페루 살리나스 해발 3천m 계곡의 소금밭, 페루 살리나스 '백두산보다 높은 해발 3천m 계곡에 소금밭이 있다?' 소금밭이라고 하면 보통 해발 0m 지점인 바닷가에 있기 마련인데요. 페루 살리나스(Salinas) 염전입니다. Melville B.님의 사진 이 거대한 염전이 높고 깊은 산속에 자리잡은 이유는 이곳의 지질적 특성 때문이라고 해요. 만년설로 덮인 안데스 산맥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물줄기가 암염지대를 통과하면서 자연스레 바닷물 같은 염천이 생겼다고 합니다. 잉카인들은 소금물을 모아 계단식으로 만들면서 이 신비한 풍경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페루의 소금밭은 마추픽츄에서 쿠스코로 가는 산속에 있습니다. 소금밭은 산속 계곡에 계단식으로 층층이 줄지어 있어요. 소금밭에 물을 받아서 태양볕에 수분을 증발 시켜 소금을 수확합.. 생각하는 사진 2009.05.07
아카시아 꽃필때 봄이 한꺼번에 쏱아져 나왔다. 그리곤 순간에 가버렸다. 바로 어제가 입하이었다. 이젠 여름이라는 거다. 봄에 가장 먼저 꽃이 핀다는 매화에서부터,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벗꽃, 목련, 제비꽃, 할미꽃들이 정신없이 숨을 몰아 쉬더니 어느 순간 왔다가 모두 지고 말았다. 전에는 아카시아 꽃도 봄꽃.. 낙서장 2009.05.06
[스크랩] 종묘제례(2009.05.03)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유형과 무형의 세계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드믄 문화유산이다. 조선왕조 역대 임금께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제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종묘대제라고도 한다. 조선조에는 정.. 생각하는 사진 2009.05.03
검진 내일은 아내의 검진일이다. 지난번 검사 때 가슴에 갑자기 생겨난 어떤 멍울을 3개월이 지난 내일 검사하자는 것이다. 퇴근 후 집에들어가니 벌써 저녁을 지어 놓았다. 소파에 앉아서 잠시 TV를 보다가 아내가 하는 말이다. 여보 ! 우리 애들 정리(아마 결혼)가 다 되면 한적한 바닷가 어촌 마을에 가서 .. 가족 이야기 200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