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희망 퇴직자 여러분들에게

마음의행로 2009. 2. 26. 09:41

희망 퇴직을 신청하신 분들의 앞날에 99개의 좋은 일과 한개의 어려운 일만 있기를 희망합니다.

굳세어라 금순아... 아니 희망 퇴직자님들이여.....

님의 앞엔 더 좋은 날이 수 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생 황금기의 날  말입니다.

당신들이 몰랐던 그런 시기가 그대 앞에서 서 있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생의 길이 아무리 마다고 해도

우리는 맞을 수 밖에 없음이여 !!!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스스로 이끌어 갈,

참스런 생이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린 생을 즐길 수 있도록 성장해 왔고 또 단련되어 왔습니다.

예전과는 보는 방향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고 맛과 색갈이 다르다고 해도

우린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려만 왔던 지난날에서

이제 둘러보고 찾아보고 해보고 만져 보고 느껴 볼

그리고 몇 글자 적어 볼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젠 호화를 구사할 필요도 탐식을 원할 필요도 없습니다.

과거의 의식에서 벗어 나와서  나를 바로 보고 찾아가는 삶의 길, 

작고 적음에서 만족할줄 알고 나누어 가질줄 아는,

체면 따윈 정녕 필요없는, 

우리가 그토록 가고 싶고, 하고 싶고, 원하던 그런 새로운 삶의 길이 있습니다.

우리함께 출발하여 같이 걸어가 봅시다.

희망 퇴직자 여러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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