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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상사에게 야단 맞고 부인은 늘 잔소리고, 사는게 재미 없었습니다. 그는 행복의 나라로 가기로 했습니다. 걷고 또 걸어 이제 사흘만 가면 행복의 나라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밤 장난꾸러기 요정이 그의 구두코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구두코가 향한대로 사흘을 걸어간 그는 드디어 행복의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그 나라에는 아침에 나갈 직장이 있고, 곁은 지켜 주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행복의 조건은 세가지 -사랑하는 사람, 내일의 희망, 내가 할 수 있는 일- 라고 합니다.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라고 하면 구두코를 반대방향으로 놓아 보십시오. 장영희("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에서

나의 여행 2010.06.01

"마음 항아리"/장영희("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미국의 유명한 경영대학원 한 교수가 시간쓰는 법에 대해 특강을 했다. 그는 항아리 하나를 탁자 위에 올려 놓고 주먹만한 돌들을 집어 넣기 시작했다. 항아리 위까지 돌이 차자 그가 물었다. "이 항아리가 가득찼습니까?" "네" 학생들이 대답했다. 그러지 이번엔 항아리를 흔들어 가며 자갈을 채웠다. "이제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이 다시 "네" 하고 대답했다. 이번엔 모래를 가득 붓고 물었다. "이제는 가득 찼지요?" "네" "학생들이 다시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물을 항아리에 가득 부었다. "지금 여러분에게 보여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학생중 하나가 손을 들고 말했다.(손을들고 난 후 말했다) "아무리 스케줄이 꽉찼다 해도 언제든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여행 2010.05.31

"사랑과 미움 고리를 이루며/장영희("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에서)

요새 수수께끼와 심취해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조카 건우가 물었다. "이모, 지금 세상에서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다 하고 있는게 뭔지 알아.?" "글쎄,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늙어가고 있겠지." 웬일로 내 머리에서 지박한 답이 생각났다 싶어 얼른 대답했다. "늙어가고 있다고? 틀렸어 답은 모두 숨을 쉬고 있다는 거야" 건우가 의기 양양하게 말했다. 태어나자 마자 모든 인간은 "늙어가게" 마련이니 내 답도 맞다고 항변할 수도 있었으나 그만 두었다. 사실 내가 건우에게 정말로 하고 싶었던 대답은 "이 세상사람 모두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마음 속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미워하고 있는 것이다" 였다. 인종이나 국적, 나이나 직업에 따라 우리 사는 모습은 각양각색이지만 우리 삶의 모든 일은 결국 사랑과 ..

나의 여행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