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대학 때 일이었다 주어진 과제를 풀어야할 일이 생겼다 방학 동안 학점과 관계가 있었다 오거리 교통 신호등 체계에 대한 소위 요즘으로 말하면 어플을 만들어 오라는 과제였다 보통은 사거리인데 오거리일거라는 생각은 상상 자체를 못했다 아무리 기초적인 생각에 기준을 두라고 했지.. 살며 생각하며 2017.06.21
바람과 세월 바람과 세월은 비슷합니다 보이질 않으니 생김새를 이렇다 말할 수 없고 잡히질 않으니 막을 수 없고 어디로 오가는지 도무지 알 수 없으되 정녕 생명을 실어 나르는 신비하고도 귀한 존재 입니다 아!! 바람과 세월이여!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지나간 고은 흔적에 대하여!!! 혼합글 2017.06.17
국경의 밤 처음 지구가 생겼을 때는 땅이 한 덩어리였었던것 같다 그 뒤에 지구를 덮을 만큼 큰 물이 생겨 바다를 이뤘다 뜨거운 지구에 큰 물결, 땅의 폭발과 거대한 지구의 자전력 땅은 점점 벌어지고 오늘날과 같은 큰 대륙으로 나눠졌고 지금도 나눠지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나의 여행 2017.06.15
백령도가 살아가는 방법 올들어 처음 이런 맑은 날씨라는 백령도 분의 말씀 바람과 바다가 삭혀낸 그림 같은 석루들 바위 나이테 세월 사이로 나는 갈매기는 무심히도 나도는데 두무진의 절경은 잋혀지지 않고 가슴 가득한 공감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모 기업에서 큰 슈퍼를 지어놓고 백령도를 공략했더.. 나의 여행 2017.06.11
돛단배 아침 일찍 깨워 새 날을 주신 이에게 감사드립니다 조용히 눈 감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하려 이 날을 주셨을까? 이렇게 보니 참 망막합니다 특별히 주어진 일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생각을 합니다 무엇을 위해 이 날을 열어 주셨을까? 세끼 먹고 주변 일상을 하기 .. 살며 생각하며 2017.06.06
등산길 젊었을 적엔 힘이 좋아서였나 목욕탕에 가면 바쁘지도 않으면서 늘 떼를 빨리 밀었다 끙끙 거리면서 좀 아쉬운 곳도 있지만 매 번 다음에 더 잘 씻자 하며 오늘을 보냈다 온 구석 구석 떼를 다 벗겨 낸다 하더래도 떼 안끼란 법도 없으니..... 처음엔 매일 아침 저녁 샤워로 대신 하.. 살며 생각하며 2017.06.04
사람 인 손 아래 처남 댁 한테서 전갈이 왔다 가끔 SMS를 통해 좋은 소식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 다섯 처가 동서 부부동반에 꼭 주관자가 되어 여행을 주관하여 왔었던 처남 댁이다 3박4일 누님네 하고 넷이서 공기 좋은 강원도로 잠간 쉬러가자고 한다 우리 부부는 참 걷는걸 좋아한다 건강 .. 살며 생각하며 2017.06.01
할아버지 밥 손주 녀석을 말하면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마도 끝이 없을듯 하다 모임 자리에서 한 친구가 핸드폰 속의 손주를 꺼냈다 자랑스럽고 예쁘고 귀여운 손주 녀석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얼굴도 훤하고 우량하게 자란 모습이 눈에 보였다 다들 고놈 잘 생겼네 할아버지 .. 가족 이야기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