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이기 인구 증가에 따라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게 되고 육식럄도 함께 늘어나게 되었다 식물도 점점 자연계에서 얻기보다는 인공으로 재배가 늘어나게 되고 동물 사육도 동시에 늘어난다 먹을 만큼 만 얻기보다는 최대한으로 거두어 경제력을 높이려 한다 어찌보면 동.식물을 인공으로 .. 혼합글 2020.01.06
대학로의 밤 토, 일요일 오후 쯤이면 이곳에는 외국인들 포함하여 무수히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 혜화동은 꿈뜰대고 바람은 일렁거린다 선주가 누군지 모르오나 배는 풍랑과 함께 어디로 달리는지 돚을 높게 올리고 노를 젖기 시작하면 배 안은 노래와 포퍼먼스 맛집 즐기기 쇼핑과 만남의 대.. 혼합글 2020.01.02
쟁기와 보습 어릴적 아버님을 따라 밭으로 갔다 오늘 밭 4 마지기를 갈아야 하신단다 어젯밤 쇠죽을 맛 있게 끓여 소에게 많이 먹였다 힘을 내일 써야하기 이리라 무거운 쟁기를 지게로 지고 소를 몰고 밭으로 갔다 쟁기 앞에는 끈으로 소에게 연결되어 있고 쟁기에는 땅을 파는 날카로운 보습이 땅을 향해 60도 정도로 세워져 있다 아버님은 소와 쟁기를 한거번에 움직이신다 소가 바르게 가도록 이랴 자랴로 소리치시며 소를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여 밭 갈이를 한다 밭을 깊이 갈 수록 농사가 잘 된다 너무 깊으면 소가 힘이 들어 곧 지쳐버린다 너무 얕으면 곡식이 잘 안 된다 여기에도 아버님은 경제학을 알고 계신다 소에게는 오늘 4 마지기를 갈 힘을 고루 쓰게한다 보습은 너무 깊거나 얕거나 하지 않게 적절한 깊이를 유지하기 위해 쟁기로.. 혼합글 2019.12.20
내려갈 때 하늘의 영광은 해와 달과 별과 구름 구름이 비가 되어 내려갈 때 지상은 푸르고 꽃피는 풍요로운 세상 비는 더 낮고 낮은 바다로 가고 그곳에 더 넓고 깊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세상을 펼쳐놓습니다 혼합글 2019.11.18
꽃잎보다 예쁜 꽃잎 꽃잎 일까 나뭇잎 일까 나는 나뭇잎 할래 햇살박이 잎들이 숨을 쉬고 있다 겨울은 무슨 겨울 반 고개 조금 지난 꿈을 꾸는 중년이라고 아이들도 청춘도 흉내 내지 못할 중년에 핀 꽃 부러운 눈빛 받고 살 이때를 모두 부러워하지 봄 꽃잎보다 수십 배 고은 빚 벚나무 잎이 그의 고.. 혼합글 2019.11.15
시간과 세월 시간 시간은 힘들지 모릅니다 그러나 세월은 흐르는 물처럼 아름답습니다 # 추신 상처는 빗자루로 쓸어도 남습니다 따뜻한 햇빛만이 상처를 지워주게 합니다 혼합글 2019.10.27
빨간 고추 자매 결연으로 고추 따러 간적이 있었다 오전을 마치고 나니 직원들이 모두 지쳐버렸다 점심 시간이 되어 밥을 먹으러 갔으나 아무도 숟가락을 들지 않는다 나는 알고 있었다 힘이 너무들면 밥맛이 전혀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찬 물을 가지고 왔다 물에 말아먹으면 먹.. 혼합글 2019.09.09
그곳에 내가 있었음은 그곳에 내가 있었음은 우연이었을까? 필연 ~ ? 운명 ~ ? 예정 ~ ? ㅇ 사회적, 회사적, 개인적, 종교적 다 나의 있어야 했던 길이었던것 같습니다 혼합글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