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글

길들이기

마음의행로 2020. 1. 6. 16:05

 

인구 증가에 따라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게 되고

육식럄도 함께 늘어나게 되었다

식물도 점점 자연계에서 얻기보다는

인공으로 재배가 늘어나게 되고

동물 사육도 동시에 늘어난다

먹을 만큼 만 얻기보다는 최대한으로

거두어 경제력을 높이려 한다

어찌보면 동.식물을 인공으로 키우게 하므로

소비에 맞출 수가 있게 되지만

그들이 본성을 잃어가게 되고 연약해지고

따른 질병으로

한거번에 폐사 위기를 맞기도 한다

하나의

그들을 인간에 맞게 길들이기를 하는 과정이리라

코끼리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하기까지

멀마나 많은 고통을 그들에게 주었을까

동물원의 동물도 지금은 풀어 주자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번에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낸 경우가

그러하다

어릴적 인간이 키우다가

차츰 본성을 살리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에 돌려 보내 스스로 자라게 하고 있다

인간 중심으로 바라다 보니 식물이나 동물이나

바다 생물이나 그 종의 수효가 크게 줄어가고 있다

상당한 위기를 느끼고 있어 유전자에 의해

복원하는 방안도 강구를 하기는 하나

역 부족이리라

인간은 여기에 그치지 않을지도 모른다

과학 앞에서

알게 모르게 인간도 길들이는, 들여지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있을 수 있다

핸드폰 하나에 모두가 목매어 있음은 좋은

사례이다

마지막은 신도 길들이려 하려고

하지는 않을까?

신의 뜻을 따르기에 앞서 주기만을 요구하는

기도들이 주를 이룬다

신을 너무 쉽게 이용하려 든다

조금만 어려워도 고쳐 주고 낫게 하고

해결해 주고 부자되게 하고 건강하게 하고

이루어 주고 평안을 달라고 주문 한다

신에게 억지도 부리고 무리 수도 놓고

안 되면 틀어지고 원망과 불만이 팽배하다

신을 쉽게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길들이려는

습성 때문은 아닐까

길들임에는 식물이고 동물이고 사람이고 신이고

그들의 편리함을 이용하려 든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리라

그 부작용은 너무 큼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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