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카메라 봄, 여름을 헤집고 다녔다. 공원이랑, 냇가랑, 산 모퉁이랑, 개천가 비탈진 곳 할것 없이... 풀섶들 제치고 가시에 찔리고 넘어져 겨우 또랑엔 박히지 않았다. 그래도 거기서 만나는 꽃을 보면 나는 무척이나 행복했다. 이리저리 보고 모양을 잡고 빛을 잡고 나중에 그려질 모습을 상상해놓고 제목도 지.. 낙서장 2009.09.08
물봉선 9월의 하얀 눈이 내린 메밀 밭을 지나 늦 익은 옥수수 몇개, 검 노랗게 익은 늙은 오이 몇개, 보라빛 검게 변한 가지 몇개 어머니는 옆구리 터진 대바구니에 따가지고 오셨다. 아이구 허리야 하시면서 한 발은 토방에 한 발은 땅에 내리고 써가래 시커만 냄새를 바라보시며 누우신다. 누운 얼굴엔 어릴.. 낙서장 2009.09.07
치료의 출발점 대학 후배의 병문안을 갔다. 평소에 남을 잘돕고, 애경사에 빠짐없이 다니는 걸 보고 나 스스로 배울게 많았었다. 교통사고도 상당히 큰 사고였다. 사거리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온 상대차가 운전석인 옆구리를 들이 받아 꼼짝없이 당한 사고란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일 가족의 행복이.. 살며 생각하며 2009.09.07
병산서원(안동) 병산서원은 안동 하회마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아들 부시 대통령이 다녀 가신 곳으로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침 KBS 촬영팀이 와 있었는데 팀에서도 우리니라 가 본곳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름다움의 극.. 생각하는 사진 2009.09.06
매달려 있는 현대인 <그대의 속은 무엇일까?> <못다 핀 떨기> <내가 벌써 침 뭍혀 놓았지 !!> <매달려 있는 현대인> 생각하는 사진 2009.09.05
살짝 메롱...배신자 <나 홀로> <나도 나 홀로> <이번엔 둘이서> <그럼 나도 둘이서> <이러다 싸움하겠다 함께하자 좋아> ㅎ ㅎ ㅎ ㅎ ㅎ ㅎ ㅎ ㅎ ㅎ ㅎ ㅎ ㅎ ㅎ ㅎ <짜잔 둘이지롱 메롱.... 배신자> 생각하는 사진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