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벼개 저녁녁이 사근히 다가 오고 있다. 작은 방 창문에는 뉘인 햇빛으로 대나무 그림자, 이리 저리 자리 못 잡고 창문을 어리게 한다. 스그렁 스그렁 대나무 잎들 소리는 내 가슴에 조용한 바람을 살려 놓고, 창살 창문을 살짝여니 문턱이 내 벼개가 된다. 들로 싸 돌아 다니던 참새들이 서너 마리씩 대나무 .. 낙서장 2009.05.27
오월의 색조 어제 밤, 공작의 꿈을 먹을것 앞에선 거꾸로도 옛날에 많이 따서 먹었지 고개를 더 숙여 그럼 안돼 내가 왜 여기와 있지? 금 열매 집짓고 사는 방법 수즙어요 당당하게 어느 찍사, 나한테 걸렸지 스므살의 꿈 그럼 나는 14살 뭔가 아쉽다 사랑받는 나무 나도 씨방 품을 떠날 준비를 나빌레라 세 식구 생각하는 사진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