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 이야기 08년 여름 어느날 해가 뜨고 진다는 왜목마을(당진화력 바로 옆)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홀로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를 나섰습니다. 여러 장면의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발견한 돌 노 부부가 이야기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할아버지의 구부정한 모습에 인정이 넘치고 옛 이야기를.. 생각하는 사진 2008.11.06
야 임마 니네들 어디서 왔어?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던 곳을 일반적으로 답으로 댄다. 나는 이런 물음에 어디라고 해야 할까? 아랫집은 고모님이 살으셨는데 대나무와 가지된 울타리로 막혀져 있어 조그마한 개 구멍으로 통할 수가 있었다. 어느날 헛간과 고모집과 사이에 샘에서 버려지는 물과 빗물이 .. 살며 생각하며 2008.11.06
내가 세상에 존재함을 처음 안 것은 내가 세상에 나를 처음 발견한 때는 나의 아버님 등에 엎혀서였다. 지금 생각을 하면 외가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가리재" 라는 산을 넘어야 갈 수가 있었다. 귀 속에서 피이잉 소리가 들렸던 기억이 있는데, 산에 오르니 기압차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를 발견하기 전 태어나서 부터 .. 살며 생각하며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