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인간 탐욕의 끝만 같다 한 달에 2-3일 좋으면 괜찮다 숨 쉬기 조차 불편한 삶이 지속되고 있다 목 안이 종일 컬컬하다 암 발생 물질이 들어 있으니 조심을 하라는 TV의 경고성 뉴스가 매시간 등장한다 한 여름같은 일기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한다 전국이 나쁨 수준이니 숨을 곳이 어디랴 문 닫고 종일 틀어 박혀 있기도 하루 이틀이지 너무 힘들고 고퉁의 세상을 살고 있다 아침이면 콧구멍이 시원하고 가슴이 서늘토록 맑았던 우리나라 공기였었다 안개를 마시면 가슴이 촉촉해 지고 폐에 생기가 돌던 맛을 이젠 찾을 수가 없다 비가오면 산성 비요 안개는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개인날은 온통 하늘이 뿌옇다 못해 회색 물감을 들여 놓았다 이런 날이 지속이 된다면 이민도 고려할만하다 하겠다 경유 차량이 주범이라지만 답이라고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