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사진

찔레꽃 하얀 이가 그리울 때

마음의행로 2016. 5. 22. 06:20

 

 

 

 

 

 

 

 

찔네꽃은 어쩐지 좀 서글픔이 들어 있는 듯

고향 어느 모퉁이가 생각나고

그곳에 하얀 이를 들어내고

헤맑게 웃고 있는 모습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합니다

게다가 찔레순을 꺾어 껍질 벗겨 먹던

그리운 시절

옆 누군가에게 벗겨 주었던

순진했던 그 아이가 이제 내일이면

강산을 일곱 바퀴나 돌렸다면.......

그래도 그때 그 마음 그대로 간직하고 살지요

꿈은 사라지지 않고

더 크게, 더 생생하게

오늘을 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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