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행로

장마가 지나가고 있네요 모두들 잠간 쉬었다 가라고 그리하나 봅니다 이럴 땐 멍때리기가 좋은 휴식이 된다고 하지요 휴식은 곧 건강의 첫 출발이라니 함께 해 보십시다 123층이 늘씬 예쁜 여인처럼 머풀러를 했네요 아침 핸폰입니다 ㅎㅎ

주차장에 차를 대기 위해 후진을 하다가 전진으로 기어를 바꾸었다 차를 바로 대기 위함이었다 순간 차가 갑자기 큰 굉음을 내더니 앞으로 뛰쳐 달린다 순간 브레이크를 힘껏 밟았으나 엔진은 큰 폭발을 일으킨 것처럼 큰 힘으로 돌진을 한다 브레이크를 무시했다 인도 쪽으로 달리는데 ..

처음 피워낸 예쁜 배롱꽃이 한 여름을 지나시면서 불친님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란답니다 'UE' ㅎㅎ 사실 글씨 앞에 꽃이 있기 드문 상황이잖아요 우연히 만난 인연이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찾는 창경궁 연세가 많으신 동서와 그곳을 찾는다 전동차에 몸을 실었지만 마음은 늘 먼 곳에 계신듯 하시다 어느날 전화가 왔다 난 죽은 목숨일쎄 늘 혼자 계시니 불편한 몸으로 어디 다니실 수도 없고 TV만 속절없이 보고 계시는 것도 한계치 그래서 하신 말..

남한 산성 동문 쪽으로 오르면 꽤 높은 성곽 위를 걷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성곽 밖으로 나가는 철문이 있는데 나가 보면 성곽의 크기, 높이가 심상치 않다 그 앞에 또 낮은 성곽이 있어 적을 먼저 이곳에서 대처를 하고 다음으로 이 높은 성곽에서 크게 혼줄을 냈을 전쟁의 전략이 ..

사찰을 찾은 세 사람에게 스님이 물으셨다 어디서들 오셨습니까? 저는 서울에서 왔습니다 그러셨군요 저는 어머니 태 속에서 왔습니다 그러셨군요 저는 어디서 온줄을 몰라 왔습니다 그러셨군요 허허 어디서 오셨습니까

인생은 위대한 선물입니다 40억년을 준비해서 살기 좋은 지구로 만들어 낸 곳에서 사람으로 태어난 위대한 축복 받은 선물입니다 때론 괴롭고 힘들고 어렵고 고통 스럽고 아프기도 하지만 우리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신께 조상과 부모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이 선물보다..

아침에 단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씨뿌리고 모종한 싹이 다 마른다는데 농부님들 가슴에 먼저 내리는 비였으면 합니다 미세 먼지로 나뭇잎 위에 까지 달라붙어 숨 못 쉬게 하고 콧구멍을 가리게로 막고 살아야 하는 세상에 단비는 청정제가 이닐 수가 없네요 혼탁한 정국에 스며진 미세 먼지에도 이런 단비가 내려 희망을 바라보며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베란다에 사랑초가 천일향 나무 아래 숨어 피어 있네요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사는 질서가 가만히 보입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스스로 의사가 된다 한계를 받아들이는 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