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

매화를 걷다

마음의행로 2024. 2. 4. 21:58

걸음이란 이상한 거였어
신발없는 길이 널려 있어

마파람이 일어서면
매화가 걷기 시작해

꽃에 봄 신발을 신기면
꽃풍속이 50km라 하네 하루 쯤에

선재길 스님 매화 쫒다 해탈했다 하니

해탈보다 눈 한 번 깜박할래요
매화를 보는 여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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