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어떤 덕담

마음의행로 2019. 4. 4. 12:55

우리 집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나는 며느님 공부를 하고

우리 며느님은 시어미 공부를 하도록

합시다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 시어머님의

덕담 이었답니다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서 이해하고자 하는

좋은 말씀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내 가 여행을 떠나니 그 빈 공간은

집안 질서가 바뀌어서 일까

그로 인했는지는 모르지만

집안에 3 악재가 연달아 들어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없을거라고

아내와 서로 위로 하게 되다 보니

이 좋은 봄날도 그냥 지날 것 같고

여름까지 추스리면 정리되어

가을 단풍이나 만끽하게 되길 빌어 볼 수 밖에

사진 한 장 얻어 제목에다 넣지도 못하는

글을 급히 올려 놓습니다

'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중 첩자  (0) 2019.07.29
산 벚꽃  (0) 2019.04.21
어젯밤 꿈에  (0) 2018.09.09
더 큰 사랑  (0) 2018.03.21
세월 가는 전화  (0) 201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