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우리 라는 힘으로

마음의행로 2016. 6. 16. 05:51

 

우리나라의 식사하는 모임이나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점심이나 저녁을 먹으러 가면 꼭 파트 요원이

모두 함께 간다

혹 참석이 어려우면 사유를 말하고 빠진다

모르거나 착오 등으로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그 사람에게 사유를 자세히 설명을 하여 주어,

오해의 소지를 없애 주어야만 한다

우리라는 단어가 그냥 나온게 아니구나 한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대목의 면면을 보게 한다

공동체가 함께 일하고 함께 참여하고

함께 노는 것을 좋아 한다

누락이나 탈락이나 제외는 잘 허락되지 않는

문화가 들어 있어, 빠진 자의 자리는

꼭 곶감을 가운데서 하나 빼먹은 것처럼

가운데가 비워져 있어 표가 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누군가 그 사람을 찾는다

Xx는 무슨 일이 있어요? 참석 못한 사유를

여러 사람 앞에서 공증이라도 할듯 획인겸 인증을 한다

물론 최근에는 조금씩 달라 혼자 식사 하는 것도

곧장 잘 하는 편이지만

그렇다 하더래도

그 근간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모임에 나선 사람과 그러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공동생활에서 차이가 나게 되어 있다

참석 못한 사람은 자신의 입장을 잘 알려 줄 필요가 있다

그에 따른 스스로 모르게 오는 위축감을 지우개로

먼저 지워내야 한다

공동체에서 빠지거나 누락이 됨은 참으로

이상한 평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빠짐이 잦으면 걱정스러워 지게 되기까지 한다

오해의 요인으로 되지 않으면 퍽이나 다행이다

차별을 받는다거나 욍따를 당함은 사회생활에서

큰 핸디캡으로 남게 된다

어떻게 하든 그런 환경에서 빠져 나오는게

상책이다

특별히 초대받은 자리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

피차간에 미안스럽게 된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기도 하여

조그마한 상처 자리로 자리를 잡는 경우도 생긴다

모임의 성격이나 의미에 앞서

외형적인 구색이 깆춰져 있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

우리 파트, 우리 친구, 우리 동네, 우리 어머니,

우리 나라, 우리 직장, 우리 것, 우리나라 국군,

우리끼리, 우리가 남이가?, 우리 회장님 등 등

온통 우리들 세상이다

여기서 우리는 단결력과 결집의 힘을 보여 준다

가정 직장 사회 국가의 기본 단위가 되기도 하면서

우리 라는 공동체가 탄탄 할 때

우리의 단결력을 보게하여 준다

늘상 사용하는 우리 우리 우리 라는

긍정적인 힘, 에너지를 믿으며

그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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