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말을 걸어 오고 있어요

마음의행로 2015. 4. 6. 03:48

눈으로 분위기로 공간 시간으로

말을 해오고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늘 자각하고 느끼고 계세요

당신이 어렵고 아프고 괴로운 것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하고

빗나가고 엇나가고

무리하고 격하고 참지 못하고

원하고 바라고

당신이 아프고 상처나고 병들 때

알고 계세요?

바람으로 소리로 빛으로

침묵으로

우주가 말을 걸어 오고 있습니다

느껴보세요

그리고

그 앞에 열어 놓으세요

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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