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편입

마음의행로 2015. 4. 9. 12:20

수명이 60전후 일 때는 이런 이야기는 없었다

그 정도 나이 되면 의례 죽는 나이로 세상에

관심이나 이목을 받지도 주지도 못 하였다

지금은 80 은 보통이요 90도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도 후반 정도 되어야 인정한다고나 할까

친구 어어님께서 95세로 돌아 가셔서

지방에 내려 가는 길이다

괜찮게 사셨다 싶다

친구가 효자라 그리 어려움이 많지를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보니 사회생활 초입에 뵙고

이제와서 찾으니 참 무정한 세월을 보냈다

노인의 초입은 65세이다

지공선사(지하철공짜로타는나이)가되어서야

겨우 진입을 하게 된다

그러나 회 모임 등에서는 총무를 맡는

젊은 청년에 속한다

갖은 행사를 주관하고 연락하고 확인하고

하려면 그래도 총기가 있는 젊은 층이 맡아야 한다

특히 한 사람 한 사람 일어 나는 가정사에 관심을

가지고 회에 알려야 하는 등 챙겨야 할 일이

수 없이 많다

70이 되면 이를 겨우 면하게 된다

그래도 좌석은 상석은 어림없고 말석을 면한다

75세가 되면 겨우 노인에 편입하게 된다

그 나이에도 골프를 즐기는 친구도 있다

편입하면 대학 편입이 떠 오르지만

지금은 노인으로의 편입을 뜻한다

아이들한테 어느날 죽는 이야기를 했다

벌써. 그런 말씀을 꺼내신다고 퉁을 준다

그러나 엄마 아빠가 평균 사는 나이로 보면

10년 전후 라고 하니

숙연하여 진다

여러면에서 정리를 하나씩 하여 가고 있다

정리를 못하는 분야가 있는데

영원히 살거라고 믿는 정치권 사람들이다

세상을 바꾸어야 한다고 자기만이 방책을

가졌노라고

오래 살아서 좋은 것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소비가 부담이 갈 정도가 됬다

후손들이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닐 수없다

60 전후가 좋은 것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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