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 같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 그래 세상은 모래알 같은 것이다. 서로 헤어지지 않으려고, 사랑이니 뭐니, 인연이니. 친구니 해서 안간힘을 써 보지만 물만 빠지면 언제였던 것처럼 모래알이 될 것이다. 모래는 서로 떨어져 살아가지만 그만큼 서로의 간격이 있기에 모이면 보기에 좋은 것일 것이다. 독립적이면서 어울리고 어울리.. 살며 생각하며 2008.11.24
창경궁의 아이들 창경궁을 찾았다. 시간을 내려고 무진애쓰다가 가을이 다 갈것 같아 흐리고 나중엔 비도 좀 왔지만 마치 옛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그 때를 살펴보는 눈으로 길목하나 나무 상태하나 하나 궁의 색갈이며 그리고 몇장의 사진을 찍었다. 내 놀던 옛동산엔 이젠 궁의 사람이 아닌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외.. 생각하는 사진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