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

벚꽃잎

마음의행로 2017. 10. 31. 08:25

 

이른 봄

물 가지에 오를 때

당신은 꽃들에게 먼저

자리를 내어 주시더니

마른 가을 날

그 예쁜 마음으로

스스로 꽃이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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