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관심

마음의행로 2017. 5. 19. 09:27

 

애 낳고 아예 무관심 하던 남편

제가 열심히 걸어 10kg를 빼려 한 것은 단지

돈 200 만원 땜이 아니예요

무관심에 스트레스로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뚱보가 되어 있더라고요

애 학교 보내지 대화 할 사람은 별로 없지

처녀 시절 몸은 선녀처럼 보내 버리고....;

어느날 남편이 그러지 않겠어요

몸에 살 좀 빼지

10kg 빼면 200 줄께

귀가 번쩍 했지요

아 그동안 무관심이 무관심이 아니었구나 하고요

그래서 매일 운동장을 돌고 있는 겁니다

관심을 받는다는게 그리 좋더라고요

곧 다 빼 갑니다

그 돈으로 또 먹어 대며 살찌면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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