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신체기관과 위치

마음의행로 2016. 8. 25. 18:35

 

세상을 살다 보면 자신의 자리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했다

소위 VIP석인지 상석인지 등이 관심이 되곤 한다

어찌 보면 다 헛되고 헛된 세상에서

뭘 그리 자리가 중요할까 생각할 수 있겠으나

헛된 세상이니까 자리가 더 중요하다

우리 한 인간 내어서도 신체 기관이 어디에 있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서서 걷고 사는 유일한 동물이기에

인간에게는 머리가 가장 위에 위치해 있다

머리 안에서도 또 위치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뇌가 가장 상부에 있다

그는 몸의 모든 기관을 움직이게 한다

또한 정신적인 세계가 이곳에서 펼쳐 진다

인간이 단순한 동물과 다르게 사고하는 능력을

이곳에서 지니고 있는 것이다

몸과 정신을 모두 콘트롤하는 상석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세상과 둥그렇게 닮아서 우주를 표현하고

생각하고 꿈꾸는, 작지만 큰 기관이다

다음은 눈이다

가장 먼곳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을 바로 볼 수

있는 기관이다

몆 십광년 떨어진 곳도 바로 보는

기술을 가진 기관이다

머리 다음으로 모든 정보를 빠르게 뇌에게

전달해 주어 판단케 한다

빠른 전달은 정보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다

눈은 보이는 사실을 그대로 즉시 뇌에 전달한다

눈은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하여 인간이 아름다움을

알게 하여 줄겁게 살도록 허락하여 준 기관이다

다음으로는 코와 귀이다

이 두 기관은 거의 같은 높이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소리와 냄새는 아주 먼거리에 있는 것은 감별을

하지 못한다

대체로 가까이 있는 것에 반응을 하도록 하여

위험에 대처하게 되어 있다

소리의 종류에 따라 위험과 즐거움을

냄새의 종류에 따라 위험과 즐거움을 알게 한다

즐거운 소리 맛있는 냄새를 구분함으로

인간이 즐겁게 살도록 인정 받은 기관이다

다음으로 위치한 가관이 입이다

살기 위해 먹어야 하는데 이용되는

중요하기 이를데 없는 기관이다

그러나 머리나 눈이나 코나 귀보다

더 낮은 곳에 위치함은 입은 말을 하는

기관이기에 그렇다

말은 잘못하면 불행을 몰고 오게 한다

그런 만큼 머리에 있는 기관 중에서도

가장 밑에다 두었다

낮은 곳에 있으니 신중히 행동하라는 주문이다

생각나는 대로 본대로 듣고 냄새나는 대로

말을 해서도 안된다

그만큼 조심을 하야야 하는 기관이다

자신이 먹여 살린다고 마구 말을 해서도 안된다

해석을 시기에 맞게 적절히 하여

처신을 잘해야 한다

실수는 자신 전체에게 망신을 주게한다

한편 사람에게 맛을 알게하여 식욕으로

사는 즐거움을 주는 기관 이기도 한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바로 머리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

다른 동물은 뇌나 눈이나 코나 귀나 입이나

위치가 같다 엎드려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순위가 없는 것이다

보는 대로 듣는 대로 냄새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행동을 하고 산다

그리고 배고프면 먹고 살기에 우선하는게

동물이다

동물은 그래서 기어서 다니도록 되어 있다

만약

머리가 위에 오는 새로운 동물이 탄생한다면

인간에게는 가장 무서운 적으로 다가 오게 될 것이다

아마도

신께서 이를 절대 허락치 않으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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