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우린 뭘 남겨야 하는가?

마음의행로 2016. 5. 1. 17:35

요우커들이 한국을 찾는다

그 큰 민족이 경치 좋고 문화 유산이 많은 곳에서

이 좁고 작은 나라를 무수이들 찾는다

별에서 온 그대 영화를 따라 이 나라에 와서

치맥 파티를 벌이기도 하고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기대하고 보고 간다

먹고 입고 자고 사는 것에 대한 차이를 느끼고

재미있어 한다

우리가 다른 나라에 가면 뭘 보고 싶어 할까

각자 자기 분야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보는 것이 있다

하나로 압축하여 말 한다면 문화 일 것이다

문화를 보고 싶을 것이다

뉴욕에 가서 보면 그 높은 빌딩의 숲

그리고 자본주의의 극치 금융가

그리고 슬럼가 나아가 공원을 볼 수 있다

세계 제일의 도시에서 뭘 보고 올 것인가

답답하다

인삼에게는 사포닌이 있다

공기 중에 가장 많은 질소나 산소를 먹고

땅 속의 유.무기질을 먹고 그는 희귀한

사포닌을 남긴다

그로인해 그는 사람에게 존귀를 받는다

건강한 사회가 살기 좋은 사회이다

건강은 신체적인 걸 말하지 않을 것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함을 뜻 할 것이다

질서가 잘 잡히고 바른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자유롭고 횐동적으로 사는 사회가 아닐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다

그러나 사실 모든 길은 가정으로 통한다

가정이야 말로 가장 아늑한 곳이며

쉼터이자 에너지를 받는 곳이다

어디를 가도 우리는 가정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만큼 가정은 중요 하다

가정에는 뭐가 있어야 할까

생각하여 본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아름만 남길까

다른 뭐는 없을까

내기 남기는 것은 무얼까

무얼 남겨야 할까

심오히게 고민을 하여 보아야 한다

나의 정체성과도 관련이 깊다 그걸 파악해야

내가 남기고 싶은 것도 알게 된다

나이가 들면 비우기를 시작한다

주변부터 자신에 이르기 까지

물건에서 부터 자기 자신까지를

그리고 아무 것도 없기를 원한다

이름 조차도 무겁다고 한다

허나 마지막이 오면 그는 따뜻한 가족의

눈길 마음길을 바래고 있을 것이다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싶고

하고 싶을 것입니다

나라는 문화를 남기고

사회는 도덕과 질서를

가정은 따뜻함을

개인은 사랑을 남기는게 아닐까

인삼이 사포닌을 남기듯이

그리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건

우리가 남겨야 할 바를 위해서가 아닐까요

국가도 사회도 개인도 특히 기업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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