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마음의행로 2016. 1. 20. 06:00

자연은 가을이 되면

봄을 준비하여 놓습니다

봄이 되면 벌써

가을을 준비하여 놓지요

자신의 미래를 말이 아닌

실천으로 말이지요

그들은 그 끊임없는 삶의 질서를

한 번의 고침이 없이

고난의 시간에도

준행하며 삽니다

무엇 무엇을 하겠다가 아닌

끊임없이 맺혀 이어져야 하는

열매가 아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삶의 희망, 꿈

그 움

움으로 남겠다는 분이

있어야 합니다

자연은 무엇을 하겠다고

절대 하지 않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하여

움을

오로지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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