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대추 이야기

마음의행로 2015. 10. 11. 16:17

추석 바로 전부터 시작하여 10월 초순까지

수확하는 대추는

늘 제사상에 놓아왔다

대추가 잘 익으면

껍질이 붉고 쭈굴쭈굻하게 생겼다

제사상에 오르는 이유는

먼저 건강에 좋은 식품이 되기 때문이다

효험이 많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

어르신들 말속에는 이런 말이 있다

"대추보고 먹지 않으면 빨리 늙는다" 고

그냥 지나치지 말고 보이면 먹어두란

말씀이다

그만큼 좋다는걸 이야기 한다

대추에는 노화 방지 성분이 들어 있다

옛날 어르신들은 어떻게 그걸 알으셨을까

그래서 나온 말씀으로 보인다

그외에도 냉증치료 식욕증진 수족냉증

불면증 항암 부종 치료에 사용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면역력 약화 되신 분들은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는데

대추와 생강을 넣어 끓인 따수운 물을 마시면

아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대추는 다산을 의미한다

대추는 아주 작은 꽃을 피우는데

이 꽃들은 하나같이 열매를 맺는다

그러니 열매가 많이 맺을 수 밖에 없다

돌아가신 분 앞에 대추는 아들 딸 잘 나아

잘 기르곘습니다 라고

하는 일종의 묵언인 셈이다

건강에도 좋고

자식 잘 낳아 잘 기르겠다는 좋은 의미를 지닌 대추

그걸 보면 주저말고 먹어야 한다는

어르신들 말씀이 생각난다

특히

여자 분들 몸 차가운 곳에 좋으니

끓여 놓았다가 차처럼 자주 드시면 좋으니

좋은 대추를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레스를 쉽게 날리자  (0) 2015.10.25
입 냄새  (0) 2015.10.23
키에 대한 생각  (0) 2015.09.30
태풍  (0) 2015.09.19
양심과 질서로  (0) 201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