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는 바다에 넘어져도 일어나고
빠지지도 않습니다
세월호 사고의 교훈이 2년도 아니되어
또 해상사고가 났다
마치 유병훈만 잡으면 문제가 끝이 나는 것처럼
해결책인냥 내어 놓고 죽자마자 문제의
끝을 내어 버렸다
모두가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말뿐 법과 제도 실행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을 들여다 보고 준비하고 이행하려는
부서나 기관이나 개인이나 잘 보이질 않았다
또 지나가고 있었다
나라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이런 사고 뒤엔
더 중요한 사실은 개인이 자기 안전에 대해
항상 경계를 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안전은 먼저 나의 것이고 가정의 것이다
사고 나고 나서 따져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고달픈 법정 투쟁의 길로 나서다가
상처뿐인 영광만이라도 남으면 다행일 수도 있다
배를 타면 당연히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묻고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여 가장 안전한 길을
모색하여 놓아야 한다
이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안전 수칙이 되어야 한다
언젠가 일본에 갔을 때 비지니스 호텔에서
묵은 날 주의를 살폈다 불이 나면 어찌하여야
하겠는가 스스로 묻고 답을 얻으려고 한 것이다
8층이어서 가족의 위험을 막아 보겠다는 생각이었다
창쪽에 묶여 있는게 보였다 비상 밧줄이었다
나는 침대 싯트를 물에 적시고 숨 쉬기 안전토록 하고
밧줄로 먼저 가족을 내려 보내고 다음은 내 차례로 갈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잠든 적이 있다
사고는 없었지만 준비는 스스로 먼저 살피고
계산하고 시물레이션을 하여야 한다
누구에게 탓을 할 수 만은 없다
이미 늦은 후는 다른 다른 문제가 된다
해수부 해체하면 좋은 길이라도 생기는듯 하고는
뭐하나 이롭고 잘 됬다는 느낌하나 들지 않는다
안전처는 뭐하고 해양부서는 뭐하는지
총체적인 문제가 또 일어 났지만 숨어 있는것 같다
언론사는 사고 대책 본부라도 만들었는지
정치했던 사람, 변호사 모시고 live로
앉아서 사고 분석하고 지적하고 방송하기에
여념이 없다
일본은 기초 질서에서 부터 잘 다져 있고 가꾸어
나가고 있다
그들의 질서 의식은 과연 선진국 다운 면모를
깆추었다
우리가 그런 질서 의식을 가지려면 몇 백년이
흘러도 어려울것이다
오히려 반대로 역행의 길을 우린 걷고 있다
나라 질서가 그야말로 한심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 한 분야도 깨끗한 곳은 없다
잘못을 보고도 못 본척 해야
내가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하니 무슨 질서를 말하고 지적하고 고쳐나가겠는가?
이런 일에 어느 한 사람 질서를 외치는 분도 안계신다
일이 발생하면 맨 먼저 생기는게 국회에서부터 말단까지
위원회 발족시켜키는 일이다
다음은 그럴듯한 구색 갖추기, 조직을 만들면
그만이다
그래 겉으로는 없는게 없도록 모양새 만은 훌륭하다
오죽하면 위원회로 밥먹고 사는 나라라고 하고 있는가
법과 도덕 양심과 질서를 세우는 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그것은 윗물부터요 그리고 어린아이에 이르러야 한다
유병헌씨가 계속 살아 있어야 다소라도 교훈이
될터인데 역설적으로 아쉽다
새정치가 아닌 새 질서를 수립하고 가꾸어 나가는
일에 온 나라가 나섰으면 한다
경기에 지더래도 질서를 잘지키는 팀은 아름답고
승리를 해도 잘 보이지 않게 룰을 어긴 팀은
관중은 박수치지 않는다
비난의 함성이 들릴 뿐이다
조금 성장이 늦더래도 앞에서 말한
법과 도덕 양심과 질서를 지키는 일에 투자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였으면 한다
바른 나라 효의 나라에 의한 선진국을 만들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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