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글

종교에 대한 덕목

마음의행로 2010. 11. 7. 19:42

  요즘 종교계가 좀 시끄럽다.

아마 한반도가 생긴 이래 가장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여러 종교가 있어 왔고 지금 까지 많은 종교를 인정하고 살아 왔다.

그런 여러 종교들이 서로 간섭하지 않고 사이 좋게 살아 온 나라이었다.

종교심이 어느 나라에 못지 않게 강하면서도

타 종교 비판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 간섭의 원칙을 고수하여 왔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가급적 자제를 해온 국민이었다.

그래서 종교간 문제로 나라가 어지럽거나 떠들썩 한 적은 없었다 들어 왔다.

 

가끔 5대 종단이 모여 서로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가끔 보게 된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우린 그걸 모든 종교에게 원하고 있을 것이다.

 

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나의 부족함을 만천하에 알리는 것일 것이다.

모든 종교가 그러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종교에 대한 적대감이 점점 커 나가고 있는 것을 듣게 된다.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 결코 되지 못할 것이다.

 

종교는 사상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잘못 이해되면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게 하는 것을 지구상에서 보아 온 우리이다.

먼저 하는 이야기 이지만

어떤 종교이든 타 종교를 배척하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평화를 지켜온 좋은 덕목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계층간 갈등, 이념간 갈등, 지역간 갈등, 출신간 갈등에

몸서리 치는 우리나라이다.

여기에 종교간 갈등을 하나 더 추가 한다면 이 나라가 어찌될지

아무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마도 그 파급력은 무엇보다 가장 강하고 깊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바탕엔 종교적인 힘을 무시할 수가 없다.

급속한 산업 사회로의 전환에 물질적인 풍요로 인한 갈급한 세상을

종교가 버팀목이 되어 바로 잡아 주고 이끌어 주었다고 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모든 종교가 서로 서로를 인정하여 주는 나라

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 하며

 

종교의 본을 깊이 생각하여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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