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어려서는
눈동자를 바라 보았습니다.
건강과 아니 함도
바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도
그 속에 다 있었습니다.
어렵고 지칠 때면
그 속에서 용기를 찾았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도록...
큰 애들로 자라면서
그들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서로의 건강도
앞으로 살아 갈 일도
함께 할 일도 찾았습니다.
오늘은 결혼 기념일이자 생일 날입니다.
푸짐하게 음식 만들어
그들 식구들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받는 것보다
쉬었다 가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어디서
마음을 쉬고 갈 수 있겠느냐고
지금 말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너른 품을 만들어 가고 싶은 거지요.
우리가 지금 가진 것은
사랑으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