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우리가 가진 것은

마음의행로 2009. 12. 9. 02:22

  애들이 어려서는

눈동자를 바라 보았습니다.

건강과 아니 함도

바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도

그 속에 다 있었습니다.

 

어렵고 지칠 때면

그 속에서 용기를 찾았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도록...

 

큰 애들로 자라면서

그들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서로의 건강도

앞으로 살아 갈 일도

함께 할 일도 찾았습니다.

 

오늘은 결혼 기념일이자 생일 날입니다.

푸짐하게 음식 만들어

그들 식구들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받는 것보다

쉬었다 가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어디서

마음을 쉬고 갈 수 있겠느냐고

지금 말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너른 품을 만들어 가고 싶은 거지요.

 

우리가 지금 가진 것은

사랑으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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