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에 좋은 옷에 양말에 또 세뱃돈에 잠못 이루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 입니다. 우린 그렇게 재미있어 했지만 없었던 그 시절 부모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왜 명절 때만 되면 마음이 이렇게 심난한지...." 이제야 그 말씀을 이해하게 되니 속없던 시절이 야속하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가 그리되었으.. 낙서장 2011.02.03
할아버지 일기장엔... 요즈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기가 쉽지 않다.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고 나면 이제는 쉬려니 했는데 여지가 없이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딸은 딸대로 자식을 부모한테 맡긴다. 절대 안 길러 준다고 몇번씩 다짐을 해 놓았는데도 마이동풍격으로 지나치고들 만다. 그 손자.녀들 귀엽고 좋기는 하지만 요즘.. 낙서장 2010.05.13
덕담은 이렇게 첫째 며느리야 ! 너는 항상 내 옆에서 싫은 소리, 싫은 눈빛 다 봐가며 싫은 표정하나 않고, 묵묵하니 맏이 노릇하면서 살아줘서 깊이 고맙구나. 네 깊은 뜻 말 않해도 ... 고맙다. 큰애야 ! 둘째야 ! 애들은 충실하냐? 너는 멀리서 이렇게 찾아 주니 너무 고맙구나. 네 예쁜 마음 늘 간직하고 있단다. 네가.. 낙서장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