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

예초기

마음의행로 2022. 8. 21. 12:10
스님 되겠다고
내어 던진 초가집 맏 아들
어느 동백 꽃에 반해
살림차린
아버지
머리 깎아드립니다
이제라도 스님의 길로 가시옵소서
앵앵 예초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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