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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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오는 도시
마음의행로
2021. 12. 2. 04:41
ㅡㅡㅡ
편하게 물을께요
어찌,
걸음을 내시려고요
늘 강 건너 불이 아니었던가요
어디 편찮은 데는요
방독면에 바튼 기침
밤새 깜박이는 디지털
벌집 쏘인 몸
오죽하셨겠어요
더군다나
불 빛 불면에,
숨쉬기 좋은 숲 품으로 오시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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