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마음의행로 2021. 4. 16. 18:54

ㅡㅡㅡ
앞이 보이지 않아
길을 잃을 수도 있을 때
두려움이 엄습,
그래 시커먼 밤을 무서워 하는 것일테고요
그럼에도
눈 앞이 캄캄한
장님들께서는 세상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눈이 작아지면 소리로 바꾸어
귀로 걸어 다닙니다
삶의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조용히 다른 귀를 열어보시면 어떨까요
하늘의 귀를

추신
미사리 조정경기장 한 바퀴가 2.5km
한 쪽(약 1km)에 왕벚꽃이 만발입니다
내일 모레 북새똥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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