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워 세포 하나 하나까지
소낙비를 맞으리라
땅인지 나인지 모르는 세상에서
땅의 냄새를 실컨 마실래
새 소리에 내 새벽 귀를 열거야
해와 달과 별 산과 물 바람과
구름으로 노를 저으리라
숲의 술렁이는 결 속에 허파를 묻고
산과 들판의 꽃 풀들 흔들림으로
이브자리를 펴고
산하를 숨쉬리로다
내 가벼운 혼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산의 전령으로 오가며
바람 불어오는 소리를 헤아리며
쉼 없이 살으리라
나는 누워 세포 하나 하나까지
소낙비를 맞으리라
땅인지 나인지 모르는 세상에서
땅의 냄새를 실컨 마실래
새 소리에 내 새벽 귀를 열거야
해와 달과 별 산과 물 바람과
구름으로 노를 저으리라
숲의 술렁이는 결 속에 허파를 묻고
산과 들판의 꽃 풀들 흔들림으로
이브자리를 펴고
산하를 숨쉬리로다
내 가벼운 혼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산의 전령으로 오가며
바람 불어오는 소리를 헤아리며
쉼 없이 살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