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

계단

마음의행로 2018. 10. 22. 12:15

 

수 없는 발걸음

낯이 반들 반들해진 너

바쁜 출근 길

천국과 지옥에 오르 내리는 길이든

같은 보폭 속도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아니하게

한 계단 한 계단씩

누구에게나 세상 평등함을

죽도록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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