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마음이란 존재가 없는 놈입니다
구름 처럼 갑자기 피어 오르다가 사라지듯ㅡ
시작도 끝도 없는 놈이죠
모양도 다양해 종잡을 수가 없고
가는 곳을 모르고 자기가 서 있는 곳도
모르는 자유로운 놈입니다
늘 부지런히 닦아야 깨끗해 지고
해이해 지면 망나니가 되는 놈이죠
구름을 닮아
가까이 가면 구름인지 안개인지 비인지,
그 모양새가 다양하지만 보이질 않는 녀석
그래도
맑은 호수처럼 잔잔하기도 하고
겨울에 눈처럼 차거웁다가도
촉촉한 눈물처럼 따뜻하기도 합니다
결심도 잘하고 약속도 잘하지만
반대로 잘 깨기도 합니다
순간에 우주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기도 하지요
원래 착하거나 선하거나 하지도 않는 맹물입니다
그림자처럼 나를 떠나서는 존재하지 못하지요
사실을 보고 거기에 늘 사랑 담긴 마음을 지닌
그런 내라면 좋겠습니다
구름 처럼 갑자기 피어 오르다가 사라지듯ㅡ
시작도 끝도 없는 놈이죠
모양도 다양해 종잡을 수가 없고
가는 곳을 모르고 자기가 서 있는 곳도
모르는 자유로운 놈입니다
늘 부지런히 닦아야 깨끗해 지고
해이해 지면 망나니가 되는 놈이죠
구름을 닮아
가까이 가면 구름인지 안개인지 비인지,
그 모양새가 다양하지만 보이질 않는 녀석
그래도
맑은 호수처럼 잔잔하기도 하고
겨울에 눈처럼 차거웁다가도
촉촉한 눈물처럼 따뜻하기도 합니다
결심도 잘하고 약속도 잘하지만
반대로 잘 깨기도 합니다
순간에 우주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기도 하지요
원래 착하거나 선하거나 하지도 않는 맹물입니다
그림자처럼 나를 떠나서는 존재하지 못하지요
사실을 보고 거기에 늘 사랑 담긴 마음을 지닌
그런 내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