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글

홍보와 흥정

마음의행로 2016. 3. 16. 19:49

옛 말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했다

흥정이야 말로 붙여야 한다

최근 처럼 홍보 효과가 높은 세상에 있어서

흥정하는 일이 기업에 있어서도 밥 먹고 살만한

일이 되었다

하나의 큰 시장이 이루어진 것이다

스포츠에서 나오는 홍보 효과는 다 알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프로 축구를 지원하는 시장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

또 업계에서 상품 판매를 위한 홍보도

무한한 가치를 갖는 시장이 되었다

아마 홍보 없이 이루어지는 흥정은 거의 없다시피

세상이 바뀌었다

예쁜 여성을 통한 상품을 팔려고 하는 홍보 효과에는

늘 소비자가 흥정에서 지고 만다

홍보가 바로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에 끼어서

하나의 매칭을 시키는데 옛날처럼 사람이

직접하는게 아니라 매체가 이를 담당하는

디지탈적 세상으로 변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사이에서 맺어진 승자에게

10억원을 주겠다는 매칭은

너무 아쉽다

링에 올라오면 승자에게 상금을 더 많이 주기는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성사시키려는 입장과 성사를 받아들이는

편에서는

생각을 깊이 했어야 했다

벌써 구글은 60 조윈의 직접적인 돈을 주식에서

벌어 들였고

홍보 효과로 나오는 돈을 합한다면

이세돌이 받는 금액은 먼지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사실 너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세돌을 나라의 재산으로 보지 못한 안목이

이 번 게임의 시장을 헛되게 만들어 버렸다

만약 이 게임을 누군가 큰 게임으로 알고

흥정을 붙였다면 모르면 몰라도 이세돌에게

게임의 승부에 관계없이 100억은 벌어 들일 수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100억도 그들이 벌어 들인 금액에 비교하면

이 또한 나쁜 말로 껌 값도 안되는 금액이다

우리는 국내 시장에 젖어 밖을 아직도

바로 보지 못하고 있다

그로벌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직도 못느끼고

한정되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 보아야 한다

남의 나라 기업은 타국 유명 인사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우리 기업은 고작 국내 연애인 동원해서

국내에서 생산하고 국내에서 소비되게 하는 모양세가

달갑지 않고 빈곤한 생각이 든다

그렇게도 중요한 게임이자 홍보 자리였던 세돌의

바둑 게임이 구글의 테스트베드 역할만 해 준 셈이

되었다면

불쌍하고 처량한 한국이 아니었나 반성을 해야 한다

만약 이세돌이 미국 국적이었다면

그들은 게임 전에 철저하게 분석하고 절차를

만들어 성사를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상상이 뚱딴지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상상이라고 꼬집을 수 있을까?

이세돌에게 돌아간 다섯 번의 게임 결과는

겨우 금액적으로 1억 안팎이라니

너무 초라하고 순진하고 못났고 멍청하고

후회스런 흥정이었다고 피력하여 본다

지구 촌 사람이면 국경을 떠나 이 게임을 보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을텐데

우리나라는 4.13 총선에 빠져 의원 자리 찾기에

급급한 자기들만의 진흙탕 싸움을 진저리나게

혹자는 밋밋하게 보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나는 바둑을 모르는데 다섯 게임을 빠지지 않고

보았는데 너무 재미 있었고 흥분을 할 정도로

매력이 있어서 바둑 책을 사서 공부하고 있다고

여행 길

차 안 뒷 자리에 앉은 어떤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이런 큰 흥행을 이루는 게임을 허망하게

우린 날려 버렸다

물론 바둑 본향인 중국을 제치고 마치 바둑하면

한국이 아니냐 하는 국가적인 홍보 효과를 거두기는

하였으나 애둘러 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성사하는데 우리 기업 쪽에서는

이를 얼마나 활용하였는지 모른다

어느 기업이 세돌이의 스폰서로 나서서 구글과

큰 배팅을 하였었어야 했다

겨우 이 시간 활용하여 기업 광고를 한 수준이

아니었던가 묻고 싶다

내가 기업의 총수라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홍보

기회 효과를 잃어버린

기업의 홍보과 임원의 교체를 검토치 않았을까?

홍보에 대한 마인드가 너무 빈약하지 않는가?

고정된 사고 깨어 있지 않고 톡톡 튀지 않는 튀밥은

맛도 낭만까지도 잃어버리게 할 것이다

이 번 게임 시장을 망쳐버렸고

시장을 잃어 버렸다고 한다면

너무 과장된 상상일까?

홍보는 기업과 소비지 간에 흥정을 시키는

흥정꾼임을 다시 생각하여 보고

이 번 기회를 통하여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배우고

일파고가 이세돌에게 배운 것처럼

기업이나 나라나 국익을 위하고 이가 바로 기업의

이익을 가져오는 꿩먹고 알먹는 기회였음을 알아

다시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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