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글

생태계

마음의행로 2016. 2. 22. 21:38

아프리카 초원지대의 동물들의 삶을 보면

안타까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강자 앞에서 온 몸을 찢겨 죽어가는 동물들을

보면서 나오는 생각이다

불쌍하고 처절하다

방금 전에 있었던 그 동물은 사라져 없어졌다

한 쪽의 먹이가 되었고 그의 생각과 영혼과 몸은

공간 속에서 사라졌다

몇 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포식자들은 배가 부르고 축 느러져 잠을 자고 있다

그들에겐 당연한 일이었다

인간이 여기에 간여를 하여선 아니 된다

그래서 불쌍하게 보이지만 그 상황은 그들만의

생태계이다

그래서 그대로 두고 보는 것이다

잡혀 먹히는 동물들의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들은 먼저 강자와 먹이를 다르게 한다

널리 퍼져 있는 풀이나 나무 잎으로 먹이 경쟁을

하지 않아야 한다

풀은 그들이 섭취하기에 풍부히 넖은 들에 널려 있다

또 그들의 눈이나 코 또는 청각이 무척 발달 되어 있다

강자를 피하기 위해서 먼저 감지를 하여야

하기 위함이다

또 하나는 새끼를 많이 나아야 한다

종을 잇기 위해서 그 생태계를 받아들이고

적응을 하여야 한다

새끼들은 어미 배속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일어서고 걷고 조금 후면 뛰어 다닌다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다

이런 저런 살아가는 방법을 그들 나름대로

가지고 살아간다

강자에게도 다른 숙명은 기다린다

그들은 생존 기간은 매우 짧다

또 그들은 새끼를 많이 낳을 수가 없도록

신께서 질서를 만들어 놓으셨다

동물이 오래 서로 공존 할 수 있는 사슬이요

생태계이다

인간 사회에서도 그와 비슷하다

권력자의 수는 적다

그들의 생존기간은 짧다

부와 권력을 오래토록 지키지 못한다

평민은 그 수효도 많고 누리는 권리 적으나 길다

권력자는 끝없이 그 권력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한다

평민은 그 권력을 삭감시키려고 한다

두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선이 살아있게 된다

권력의 힘과 비등하게 하기 위해서 동물쳐럼

새끼를 많이 났는다던가

먹거리를 다른 것으로 삼는다던가

눈 코 귀의 감각을 높인다던가를

인간은 할 수 없다

인간에게는 자신만이 가지는 주권이 주어져 있다

동물과 다른점이 있다면 여러가지 있겠지만

자기 방어에 꼭 필요한 힘을

인간은 찾아내었는데

이게 바로 주권이다

적은듯 보이나 쌓이면 많아진다

민주사회에서의 개별 주권은 바로 권력을

만들어내게 한다

권력은 그래서 개별 주권과 평등을 이루게

되어 진다

동물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주권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최상의 생태계요 아이디어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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