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장에 있는 눈 코 귀 입

마음의행로 2015. 11. 29. 20:05

하루에 우린 보통 세 끼의 식사를 하고 산다

중간 중간 간식과 음료도 먹고 마시면서

어떨 땐 하루 한 끼만 먹고 살 순 없을까

아니면 주사 하나 맞으면 식사가 필요 없는

그런 세상은 없을까

밥 먹기도 귀찮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신께서는 이런 인간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게으르지 말도록 꼭 세 번의 식사를 하도록 하셨다

입을 통해 들어가는 음식물은 위로 들어가 보통 두 시간

가량 머물다가 장으로 내려 보낸다

위에서 소화를 시켜 가지고 장이 편하게

음식을 흡수하도록 만들어서....

장은 이를 받아들여 여러가지 영양소를 흡수하여

온 몸에 골고루 전달되도록 한다

장의 벽을 통하고 혈관을 통해 전하게 된다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식사는 장에서도 정상적으로

활동하여 몸의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게 한다

굶거나 과식을 하게 되거나 몸에 좋지 않은 음식물이

들어 오거나 하면 장은 괴로워 진다

굶으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려고 장에 남은

찌꺼기에서 영양소를 보충한다

좋지 않는 것도 포함하여 흡수하게 된다

또 너무 과식을 하면 위에서 다 소화 되지 못한

음식물이 내려와 장어서 부패하게 되어

깨스가 생기고 썩은 음식물과 함께 살아야 한다

장에도 눈 코 귀 입이 있다

깨끗하고 오염이 되지 않는 음식이 들어 올 때는

모두가 좋아한다

그렇지 않는 음식이 들어 온다면

눈은 괴로워 할 것이요 코는 냄새에 시달리고

귀는 깨스 속에서 신음을 하고 입은 마지 못해

더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하루에 정상적인 사람은 한 번 변을 보게 되는데

장에는 변으로 변한 것을 온 종일 품고 안고

살아야 한다 매일 숙변을 보지 못하거나

변비라면 몇 일 전 변까지 함께 살아야 하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먹어야 하니

몸에 전하여 주는 독성은 결국 병을 만들어

각종 암이며 성인병이며 질병을 쏱아낼 것이다

농약이 들지 않는, 소금과 설탕이 적게 들어 있는,

소화가 잘되는 식품과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어

몸의 건강을 지켜 주는 음식을 먹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인스탄트 음식은 설탕 소금이 다량 들어 있고

나쁜 기름이 들어 있어

장은 그야말로 혐오 식품으로 분류를 하여 놓고 있다

입에 맞는 것을 중요시 한다면 장은 반발하게 퇸다

하루 종일 변과 싸우는 심정을 이해하고

장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오래 오래 씹어서

삼킨다면 장도 좋고 몸에도 좋게 되니

일석이조이다

장에도 눈 코 귀 입이 있다는 것을 알아

서로 윈윈하는 음식물을 먹도록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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