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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행로 2015. 9. 9. 08:37

자유롭던 영혼

여기 묶어 두고

실 바람 구름 날리던 청춘

더 늙지 말라고

보내기 싫은 마음

뉜들 모르리요

혹시라도

꽃 한 송이

들고 올 사람에게

인사 나누며

고단한 삶 이야기

아니면 나의 우상같은 이야기

나를 잡아 둠은

당신의 가둠일진대

어이!!

우리 둘이

막걸리 한 잔

나누세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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