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글

손자의 전설

마음의행로 2015. 9. 4. 03:41

소슬한 바람이 지나갑니다

하늘에

무수한 구름들도 쉼없이 지나갑니다

세월은

잔설같은 서러운 생각을

남기고

떠나들 갔습니다

아아......

국화 두 송이

낮아진 석양 앞에

터엉

서 있습니다

손자의

전설이 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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