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 그림자가
따라오고
어두움은 나의 등 뒤를 잡아당긴다
공안 공포의 짓눌림 보다
더 지독한
엄습
철 마당에 내려지고
내동댕이 쳐진 나
돼지를 살륙하려
그림자가 다가 오고 있다
나는 혼자였다
매스의 칼날같은 침묵에
찬 물방울이 뚝 떨어진다
손 발은 묶였고
끝내
중환자실에 시체같은 몸둥아리
아무도 도움이 돼지 않는
나는 던져진
고독
고독 고독이었다
큰 산 그림자가
따라오고
어두움은 나의 등 뒤를 잡아당긴다
공안 공포의 짓눌림 보다
더 지독한
엄습
철 마당에 내려지고
내동댕이 쳐진 나
돼지를 살륙하려
그림자가 다가 오고 있다
나는 혼자였다
매스의 칼날같은 침묵에
찬 물방울이 뚝 떨어진다
손 발은 묶였고
끝내
중환자실에 시체같은 몸둥아리
아무도 도움이 돼지 않는
나는 던져진
고독
고독 고독이었다